[2012.5.30, 조선일보]
美獨日 뿐인 30-80클럽 南北통일 되면 꿈은 아니다
- 통일 재정 늘리는 것은 필수… 외교적 노력도 동반돼야-
한국은 '30-50'을 넘어 '30-80 클럽'(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인구 8000만명 클럽)에까지 진입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현재 세계에서 30-80 클럽 가입국은 미국·일본·독일 세 나라밖에 없지만, 한국도 '통일'이라는 지렛대를 활용하면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 남북한이 통일된다면 인구가 7200만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수준에 이르면 탄탄한 내수 경제를 구축해 수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일본이나 미국은 전체 경제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70~80%가 넘는다. 김형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인구 증대로 경제 규모가 커지면 혁신을 실행하는 데 시행착오를 거친다고 하더라도 충격을 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이 수준에 이르면 탄탄한 내수 경제를 구축해 수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일본이나 미국은 전체 경제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70~80%가 넘는다. 김형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인구 증대로 경제 규모가 커지면 혁신을 실행하는 데 시행착오를 거친다고 하더라도 충격을 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1989년 11월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당시 현장. 독일은 통일 이후 1991년 ‘20-50 클럽’에 진입하고 4년 만인 1995년 ‘30-80 클럽’에 가입했다. 하지만 1996년 이후 통일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으로 국민소득이 다시 2만달러대에 머무르다, 2004년에 ‘30-80 클럽’에 재진입한 뒤 계속 이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AP
통일재정 확충, 신성장 산업 개발 등 경제적 노력과 함께 외교적 노력도 동반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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