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가진 것 중에서 가장 귀한 것.
그것을 아낌없이 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
정말 사랑해도 좋을 사람이다.
이른 봄 피어나는 꽃처럼 고운 색으로, 향기로
오월 하늘에 떠가는 구름 같이 맑고 자유로움으로,
이 세상 하나 뿐인 사랑을 전해왔다.
‘홍선’과 ‘자홍희’가 분촉되었다며 싸들고 온 것이다.
나는 아직 풍란으로서 이들의 가치를 잘 모르지만
아마도 귀한 것임은 분명했다.
속삭이면서 다가온 그의 표정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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