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공부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자
뒷산 아래 돋아날 냉이의 안부가 궁금했다.
호미를 찾아들고 갔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쳐다보며 웃고 있었다.
봄 햇살이 따스했다.
냉이국이 봄 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