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공부

갓바위 가는 길 (2)

죽장 2017. 2. 22. 22:32

쌓였던 눈이 녹으니 바야흐로 봄이 오고 있나 봅니다.

응달 그늘에 붙어있는 잔설을 시간의 흔적인 양 봅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갓바위 산길을 오릅니다.

봄을 느끼고, 봄 내음을 맡아봅니다.

먼 산이 아스라이 다가옵니다.

그리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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