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공부
쌓였던 눈이 녹으니 바야흐로 봄이 오고 있나 봅니다.
응달 그늘에 붙어있는 잔설을 시간의 흔적인 양 봅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갓바위 산길을 오릅니다.
봄을 느끼고, 봄 내음을 맡아봅니다.
먼 산이 아스라이 다가옵니다.
그리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