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공부
그날은 오월에서 유월로 가는 막바지였습니다.
구석진 골짜기 어느 곳에는 산딸기를 따는 사람들도 눈에 띄는 그런 날이었어요.
신록이 한창인 계절의 한가운데서 우뚝 서있는 소나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너무나 씩씩하게, 그리고 편안하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