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공부

겨울풍경

죽장 2017. 12. 15. 20:06

얼마 전, 문학모임에서 대구수목원을 찾았던 날은 추웠습니다.

자작나무 작도 숲은 정적 속에서 떨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내년을 기약하며 이 겨울을 견디고 있는 듯했습니다.

겨울이 깊으면 봄이 가까워진다는 말을 믿으며

때이른 추위 속에서 내일을 다짐하고 있는 자작나무들에게 말을 걸어보았습니다.

추위 잘 견디고 다음에 만나자고요.